나이스신용평가(대표이사 김명수, 이하 나신평)가 16일 E1(대표이사 구자용 천정식, 017940)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평가했다.
나신평은 과점적 경쟁구도의 국내 LPG(액화석유가스) 시장에서 우수한 사업기반을 구축하고 있는 점과, 안정적 세전이익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점을 주된 평가 이유로 밝혔다.
나신평은 E1이 과점적 국내 LPG업계에서 우수한 사업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 LPG시장은 2개의 수입회사(회사와 SK가스)와 원유정제 과정에서 LPG를 생산하는 4개 정유사 중심의 과점적시장구조를 나타내고 있다. 회사는 오랜 업력 및 거래 관계, 46만7000톤의 대규모 저장설비, 380여개의 충전소 등을 바탕으로 견고한 구매 및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다. 또 국내 과점적 경쟁구도 및 사업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내수 판매량 기준 20% 내외의 시장점유율(국내 2위)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어, 우수한 시장지위를 보유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어 우수한 시장지위 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세전이익을 시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가정∙상업용, 운수용 LPG의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석유화학용 판매 확대 등을 통해 매출기반을 보완하고 있다. 회사는 LPG수입판매 사업 특성상 국제 LPG 가격 및 환율 변동 등에 따른 실적 가변성이 존재한다. 다만, 내수 시장에서 과점적 시장지위 등을 바탕으로 LPG 도입단가 및 환율 변동 등을 판가에 반영하고 있으며, 파생상품거래를 통해 관련 위험을 관리하고 있다. 특히, 회사는 국제 유가 및 LPG 가격 변동에 따라 큰 폭의 영업손익 증감이 발생하고 있으나, 헷지 목적의 파생상품계약을 통해 영업손익 변동위험을 완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의 세전이익(최근 3개년 세전이익/매출액 평균 2.5%)을 창출하고 있으며, 우수한 사업안정성을 바탕으로 중기적으로 안정적인 세전이익 시현이 가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