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대표 정재훈)가 고채도 프리미엄 인캔 조색제 8종을 추가 개발했다.
KCC는 기존 인공지능 배합 시스템(KCC SMART)에 적용 가능한 인캔 시스템을 개발해 대리점에 보급하기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KCC CI. [사진=KCC]
인캔 시스템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색상의 페인트를 대리점에서 바로 조색해 유통하는 시스템이다. KCC는 고채도 프리미엄 인캔 조색제 수성, 유성 각각 4종을 추가해 기존 조색제 포함 39색으로 늘렸다.
고채도 프리미엄 인캔 시스템을 설치한 페인트 대리점은 시장에서 색상 기준이 되는 다양한 칼라북 색상의 99% 이상을 구현할 수 있다. 색상 관련 전문 디자이너들이 주로 사용하는 P사 칼라북의 다채롭고 높은 채도의 색상도 95% 구현할 수 있다. KCC는 고채도 프리미엄 인캔 시스템을 설치한 페인트 대리점에 '칼라마스터 클럽' 자격을 부여하는 등 차별화된 조색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함성수 KCC 상무는 “고채도 프리미엄 인캔 조색제 개발로 건축, 자동차, 선박, 공업 등 산업용 페인트 전반을 모두 운영하는 KCC 통합 색상 기술력이 일반 대리점으로 확대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대리점에서도 공장 수준의 색상 기술력을 구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색상 경쟁이 심해지고 고급색상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시장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이번에 개발한 조색제를 KCC SMART 시스템에 적용해 차별화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