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트 및 건축자재 기업 KCC(대표이사 정몽진 정재훈)가 국내 최초로 AI 기반 InCan 조색 시스템 'KCC Smart 2.0'을 상용화했다.
KCC는 ‘KCC Smart 2.0’을 상용화해 대리점에서도 페인트 색상을 한계 없이 구현할 수 있다고 11일 밝혔다.
KCC 대리점 강남 플라자에서 ‘KCC Smart 2.0’을 활용해 측색하고 있다. [사진=KCC]
'KCC Smart 2.0'은 대리점에서 페인트 색상 배합 설계부터 조색까지 5분 내로 완료할 수 있는 AI 기반 색상 설계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색상코드가 있어야만 조색이 가능했지만, 이 시스템을 통해 코드가 없는 색상도 대리점에서 직접 측정하고 조색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KCC 페인트 대리점은 경쟁력과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되었으며, 고객 편의와 만족도 또한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AI 측색기와 연동되어 기존 페인트를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환경 부담과 비용 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다.
KCC 유통도료사업부 상무 함성수 는 "이번에 선보인 'KCC Smart 2.0'은 KCC와 대리점의 동반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한계 없는 조색과 조색 업무 간편화, 보유 페인트 활용도 증대 등의 장점으로 대리점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