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아이이테크놀로지(대표이사 김철중)가 올해 3분기 매출액 1822억원, 영업이익 79억원, 당기순손실 307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4.74% 증가하고, 영업손익은 흑자전환했으며, 당기순손익은 적자지속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 측은 주요 고객사 출하 증가로 분기 사상 최대 판매량 및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전 분기 대비 판매량은 약 20%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 LiBS(Lithium-ion Battery Separator)부문 3분기 영업이익은 125억원을 기록했다. 폴란드 PH1 정기보수 등 비경상 비용 발생에도 판매량 확대에 따라 전 분기 대비 손익이 개선됐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 측은 장기공급계약 기반 안정적 물량 확보 및 원가 절감 노력으로 점진적 수익성 개선 중이다고 전했다.
신규 사업부문은 3분기 영업손실 47억원을 기록했다. FCW(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신소재) 공급에 따른 매출액 증가에도 전분기 비용 절감의 기저효과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신규 사업 옵션(Option) 발굴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박진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캡티브 고객사 외 다수의 고객사와 추가 논의를 진행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내년에도 수주 모멘텀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