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구본영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SK그룹(회장 최태원)과 지속가능연계대출 및 친환경 우수기업에 대한 금융 혜택을 확대하고 다양한 지원방안을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9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SK서린빌딩에서 SK그룹과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 확대와 사회적 가치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재근(오른쪽) KB국민은행 은행장이 지난 19일 서울시 종로구 SK그룹 본사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서 조경목 SK그룹 SV위원회 위원장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상호협력의 첫 번째로 SK그룹의 ESG 우수 협력사를 대상으로 ‘지속가능연계대출(SLL)’을 제공할 예정이다. SLL은 SK그룹이 ESG 플랫폼 ‘클릭 ESG’로 기업의 ESG 수준을 진단해 등급을 부여하면 KB국민은행이 최대 1.4%p의 금리 우대를 지원하는 대출상품이다. 또 유망 분야의 친환경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SK그룹 협력사를 공동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이 선정하고 SK그룹의 추천을 받은 협력사는 최대 2.7%p까지 금리 우대를 적용하는 ‘KB유망분야 성장기업 우대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KB국민은행과 SK그룹은 SK협력사에 ESG컨설팅을 지원하고, 우수 인재 채용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KB굿잡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ESG경영 확산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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