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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미래 기자]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가 다문화가정의 금리 부담 완화 및 한국사회 정착을 위한 금융상품의 취급기간을 연장한다.


신협중앙회는 고금리 및 물가 인상 등 어려워진 서민 가계를 돕기 위해 지난해 9월 출시한 다문화가정 대상의 사회공헌 성격의 대출 상품 '더불어사회나눔지원대출'의 취급 기간을 약 6개월 연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신협과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 관계자들이 지난해 9월 ‘다문화가정의 생활 안정 및 금융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협]

신협은 지난해 9월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녀 1인 이상을 둔 다문화 가구를 대상으로 판매되는 사회공헌 성격의 금융상품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신협은 우리 사회 구성원 중 비중이 증가하고 있으나 언어 및 문화적 차이, 경제적 어려움 등 다양한 문제를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의 자립을 지원해왔다.


특히 신협은 당초 예정이던 대출 상품의 취급 기간을 올해 2월에서 8월 말까지로 늘려 고금리 및 물가 인상 등 어려워진 서민 가계를 돕는다. 금리는 연 5.5%로 이 중 3.5%를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지원해 대상자의 금리 부담을 대폭 낮췄다. 공급 규모는 총 1000억원이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다문화가정의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신협은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mrkk@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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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3-10 15:5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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