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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공현철 기자]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 대표이사 이재홍)는 지난 8일 SC제일은행(은행장 박종복)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A(안정적)로 부여했다.


한신평은 평가 요소로 '안정적인 영업기반', '양호한 수익성', '우수한 부실흡수능력' 등을 꼽았다. 다만 높은 자산 집중도와 예금 고객의 충성도는 모니터링 대상이라고 밝혔다.


SC제일은행 서울 종로구 본사 전경. [사진=더밸류뉴스]

SC제일은행은 여수신 기준 시장점유율 2~3%를 보유한 외국계 은행으로 주택담보대출 위주의 가계여신과 선별적인 위험관리를 통해 고객기반이 안정적이라고 전했다. 다만 전체 원화대출금 중 주택담보대출 비중이 60%를 상회하는 등 편중된 포트폴리오는 안정성 측면에서 부담 요인이고, 예수금이 비핵심예금 위주로 구성된 점을 고려해 수신 기반의 지속가능성은 모니터링 요인이라고 언급했다.


최근 3개년(지난 2019~2021) 평균 ROA(총자산이익률)는 0.28%이고, 지난 2021년 특별퇴직금 약 2500억원이 발생하면서 순이익과 ROA가 2020년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지난해엔 순이자마진(NIM) 개선으로 이자이익이 증가하고 판관비가 감소하면서 3분기 누적 ROA는 0.39%를 기록했다. 한신평은 "시장금리 상승에 따라 NIM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이다"며 아울러 "금융환경 디지털화에 따른 비용 효율화로 인건비가 축소해 향후 수익구조가 개선될 것이다"고 예상했다.


police20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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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3-09 15:5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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