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공현철 기자]

BNK금융그룹(후보자 빈대인)은 지난해 매출액 7조5628억원, 영업이익 1조1589억원, 당기순이익 8583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이는 전년비 각각 35.5%, 6.1%, 2.9% 증가한 수치이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시장기대치)에 부합했다. 지배지분 당기순이익은 8102억원이다.

BNK금융그룹의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BNK금융그룹]

BNK금융그룹은 실적 증가 이유로 은행 계열사 자산증가, 순이자마진 개선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 채권금리 상승, 유가증권 손실 확대 등을 꼽았다. 지난 5개년간 4~5조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이자수익이 증대되면서 매출액이 증가했다. 다만 이자수익률이 지난 2021년 19.57%에서 15.32%로 내려오면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자산건전성 지표로 그룹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과 동일한 0.45%를 기록했고 연체율은 0.4%를 기록하며 전년비 0.04%p 증가했다. 

BNK그룹 관계자는 "올해 당기순이익 목표를 8700억원으로 계획했다"며 "배당성향 상향 및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으로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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