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대표이사 김용섭)의 친환경 리사이클 섬유인 리젠(regen®)이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대표이사 강정구 한문일)가 전개하는 ‘무신사 스탠다드’의 친환경 제품으로 출시된다.
효성티앤씨가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친환경 소재 도입 및 제품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무신사 스탠다드’의 첫 친환경 제품 라인인 ‘그린 라인’에 적용될 리사이클 원단을 공동 개발한다.
이번 협약으로 효성티앤씨는 리사이클 원단을 개발해 공급하기로 했다. 리사이클 원단은 효성티앤씨가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한 친환경 리사이클 섬유 ‘리젠’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무신사는 올해 상반기에 친환경 티셔츠 등이 포함된 ‘그린 라인’을 제작 및 출시할 계획이다.
효성티앤씨는 최근까지 지자체와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섬유 ‘리젠서울’, ‘리젠제주’, ‘리젠오션’을 생산하고 이를 의류 및 가방으로 제작해왔다. 지난해 12월에는 모던한복 브랜드인 ‘리슬’과 협업해 ‘리젠’이 적용된 한복 10여종을 선보이기도 했다. 회사는 향후에도 친환경 패션 브랜드들과의 협업도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