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식 시장의 방송과 엔터테인먼트주 가운데 올해 3분기 예상 매출액 증가율 1위는 메가스터디교육(215200)(대표이사 손성은)으로 조사됐다.
서울 서초구 메가스터디교육 본사. [사진= 메가스터디교육 홈페이지]
기업분석전문 버핏연구소의 조사 결과 메가스터디교육의 올해 3분기 예상 매출액은 1808억원으로 전년비 43.8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서비스주 21Q3 매출액 증가율. [자료= 버핏연구소]
이어 청담러닝(096240)이 19.91%, 웅진씽크빅(095720)이 17.04%, 정상제이엘에스(040420)가 10.62%, 대교(019680)가 3.55% 증가할 전망이다.
메가스터디교육 분기별 매출액 추이(억원). [자료= 버핏연구소]
1위를 기록한 메가스터디교육은 교육관련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크게 초중등사업부문, 고등사업부문, 일반성인사업부문 기타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메가스터디교육, 수능 성수기 시즌 눈앞
메가스터디교육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실적 예상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1808억원, 389억원으로 전년비 43.83%, 112.5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가스터디교육 최근 실적. [자료= 버핏연구소]
메가스터디교육의 3분기는 방학시즌과 수능(11월 18일)을 앞둔 성수기임을 감안할 때,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는 코로나 장기화로 전 학령 온라인 교육 락인(Lock-in)효과가 지속되는 중이다. 9월~10월 내 발표되는 내년도 메가패스 가격 인상 여부와 오프라인 학원 정상화에 따라 추가적인 이익 업사이드 여력이 존재한다.
메가스터디교육의 앱 안내. [사진= CJ CGV 홈페이지 제공)]
메가스터디교육의 2분기는 뚜렷한 이익률을 개선했다. 영업이익률이 전년대비 9.5%p나 개선되었는데, 홈쇼핑, 유튜브 채널 광고 등을 통한 엘리하이 및 엠베스트 인지도 상승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되었기 때문이다. 성인 부문 매출액 250억원영업적자 17억원을 기록하며, 연결 자회사 아이비김영의 부문별 매출 성장률은 편입 33%, 취업 58%의 호실적을 기록하며 적자 축소에 성공했다. 고등 부문 또한 매출액 996억원, 영업이익 206억원을 기록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금융]
메가스터디교육의 지난해 기준 ROE(자기자본이익률)는 8.38%이다. 8일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18.29배, PBR(주가순자산배수)는 2.89배이며 동일업종 평균 PER은 22.02배이다.
◆손성은 대표, 지분 매입 나서
손성은 대표는 2015년부터 메가스터디교육을 이끌어왔다. 최근 손 대표는 자사주 매입에 나서고 있다. 이에 과거 균등 지분율을 유지했던 전례를 깨고 최대주주인 형 손주은 회장의 지분을 넘어설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손성은 메가스터디교육 대표.
지난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손성은 대표의 지분이 최근 13.49%(160만680주)로 변동됐다. 8월 중순부터 지속적으로 장내 매수한 데 따른 것으로 매입물량은 4만5475주다. 앞으로 과거처럼 형과 동등 지분을 보유하는 선에서 추가 매입이 이뤄질지, 아니면 멈추지 않고 단일 1대주주로 올라설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