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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중개형ISA 42만 계좌 3000억 돌파... 50% MZ세대

- 투자자산 74% 주식보유... 삼성전자, KT&G, 맥쿼리인프라 등 배당주 높아

  • 기사등록 2021-06-29 09: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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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삼성증권(사장 장석훈)이 업계 최초 중개형ISA 출시 4개월만에 신규 가입자가 42만명을 넘어섰다. 삼성증권은 6월 28일 기준 42만개의 계좌가 개설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체 중개형ISA 계좌의 절반이 넘는 비중이다. 가입 고객은 MZ세대가 50%이며, 가입고객 중 82%인 34.5만명은 신규 고객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 직원들이 삼성증권 중개형ISA 40만 계좌 돌파를 축하하고 있다. [사진=삼성증권]

중개형ISA는 배당소득세 면제, 주식투자에서 발생한 손실만큼 계좌 내 해외펀드 등 간접상품에서 발생한 수익의 과표를 줄일 수 있는 손실상계 제도 등의 절세혜택을 갖고 있는 상품이다. 상대적으로 젊고 투자경험이 적은 주린이·투린이 고객들 사이에서 중개형ISA의 절세 매력이 계좌개설의 동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은 은행 신탁형ISA에서 삼성증권 중개형ISA로 이전 신청 후 계좌개설을 기다리며 대기중인 고객도 2만명이 넘는 다고 밝혔다. 이 밖에, 2016년 ISA 제도가 최초 도입될 당시 이미 신탁형/일임형 계좌를 개설했던 투자자들 중에 올해 도입된 ISA 이월납입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중개형으로 이전해 투자 원금을 최대 1억원까지 확대한 고객도 22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 디지털부문장인 이승호 부사장은 "절세매력이 분명한 중개형ISA는 이제 주린이 투자자들의 기본 투자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다양한 상품에 대한 소개 뿐 아니라 중개형ISA의 절세효과를 극대화해 수익성이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제안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hsh@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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