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식품기업 대상㈜(대표이사 임정배)과 배양배지 선도기업인 ㈜엑셀세라퓨틱스(대표이사 이의일)가 배양육 배지사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임정배 대상(주) 대표이사. [사진=대상]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외 배양육 관련 시장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배양육(Cultured Meat)은 살아있는 동물의 세포를 배양해 별도의 도축과정 없이 세포공학기술로 생산하는 인공고기이다. 일반 육류에 비해 토양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 물 소비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친환경 기술로 평가받는다. 또한 동물복지에도 기여한다고 알려져 있다.
현재 배양육 시장의 최대 화두는 경제성과 안전성 확보다. 이에 엑셀세라퓨틱스가 보유한 배양배지 제조기술과 대상이 구축하고 있는 글로벌 영업네트워크 및 바이오소재 사업역량으로 배양육 배지의 제조원가 절감과 안전성을 실현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2023년까지 공동개발을 완료하고, 2023년 말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임정배 대상㈜ 대표는 “이번 협약은 혁신적인 세포배지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첨단 바이오 시장을 개척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양사의 강점을 융합하고 극대화해 배양육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