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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아파트 입주 물량 4년만에 최소... 코로나로 입주연기 늘어

- 수도권 6238세대 입주해 2주 연속 감소세

  • 기사등록 2020-03-23 15: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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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재형 기자]

4월 서울·경기 등 수도권 입주 물량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서울은 1123세대 2개 단지가 입주해 3월 대비 73% 가량 감소했다.

 

23일 부동산사이트 직방의 자료에 따르면 4월 수도권 입주물량은 6238세대로이달(9132세대)보다 32%가량 줄며 2개월 연속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 2017 5(3653세대이후 약 4년 만에 가장 적은 물량이다

 

경기권은 지난 달과 비슷한 5115세대가 입주하고 인천권은 2개월 연속 입주물량이 없다


[사진=더밸류뉴스]

전국 입주물량은 총 16667세대이다수도권 물량이 줄며 전국 입주물량도 2017 5(12018세대이후 가장 적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지방은 부산대구 등 지방 광역시 위주로 15개 단지1429가구가 입주한다이달 대비 13% 가량 물량이 증가한 것으로비교적 안정적인 수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국내 주택 공급은 대부분 선분양으로입주량은 과거 공급량(분양)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아파트 입주시장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기존 주택 매각잔금 미확보 등의 이유로 정상 입주가 불가능한 가구가 나올 수 있어 코로나19의 확산 위험이 큰 지역은 입주율이 낮아질 수 있다.

 

직방 관계자는 "애초에 정한 입주지정시기가 있어 각 사업장의 입주일이 연기되는 상황은 많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큰 지역에서 입주하는 단지의 경우 입주율이 낮을 수 있다"이라고 말했다.


jaehyung1204@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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