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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

[한경탐사봇] 한국 주식 시장에 상장된 2차전지 장비주 가운데 업력에 비해 지적재산권이 가장 많은 기업은 디에이에테크놀로지(196490)로 조사됐다. 

한경탐사봇의 탐색결과 디에이테크놀로지는 모두 25건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에만 이차전지의 절연필름패키징 장치, 필름자재 등속 이송장치의 2건을 등록했고, 지난해에는 이차전지의 고속셀스택 제조장치를 포함해 3건을 등록했다. 현재 출원중인 지적재산권도 이차전지의 셀스택 제조 시스템을 포함해 9건이다.

디에이테크놀로지의 지적재산권 현황(일부).

디에이테크놀로지는 리튬 2차전지 설비의 하나인 노칭(Notching) 및 폴딩(Folding)을 생산하고 있다.  2000년 설립됐고, 2014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다양한 전지 중에서 메모리효과가 없고 에너지밀도가 높은 리튬 2차전지는 주로 IT기기와 xEV(배터리를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자동차를 통칭)에 사용되고 있다. 

◆디에이테크놀로지, 배터리 장비 수주로 추가성장 동력 확보

디에이테크놀로지의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1200억원, 72억원으로 전년비 18.46%, 56.5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251억원, 22억원, 2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4.92%, 75.00%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6.67% 증가했다.

디에이테크놀로지 최근 실적

디에이테크놀로지의 폴딩(Folding. 전지의 분리막위에 전극 라미네이팅을 하고 일정한 간격으로 감는 설비) 장비는 2차전지 생산 전지셀을 완성하는 공정에 반드시 필요한 장비이며, 전량 수입에 의존하다가 이 회사에서 국산화 개발에 성공했다.

노칭(Notching. 양극, 음극 탭을 만들기 위한 설비)은 기존 최대생산능력 170ppm에서 2010년 260ppm으로 국내 최초로 양산 적용에 성공했다. 또 국내에서 유일하게 고속 노칭 설비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FPD(Flat Panel Displays, 평면디스플레이) 검사장비 및 산업용 자동화 설비 생산을 하고 있다.

◆풍부한 지적재산권 → 실적 개선 이어져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지난해 LG전자향 2차전지 배터리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공시했다. 이는 L자형배터리 관련장비로 추측된다. 최근 스마트폰 배터리 분야는 ‘프리폼(Free form)’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L자형 배터리는 기존 직사각형이나 원통형 모양에서 탈피, 형태가 자유로운 배터리로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해 사용시간을 늘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LG화학은 애플 이외에 중화권 업체로도 고객사를 다변화할 예정이다. 따라서 디에이테크놀로지는 배터리 전방 업체들의 증설 계획으로 인한 매출액 성장과, 선별적인 중국향 수주로 영업이익률 향상이 기대된다.

디에이테크놀로지 사업내용 및 주력 제품

디에이테크놀로지 사업내용 및 주력 제품. [사진=디에이테크놀로지 분기보고서]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됐습니다. 기사 관련 문의 (02) 6071-1112]

#기사분류[0104,종목분석]

#종목[196490,디에이테크놀로지]


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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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2-27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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