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이 국방부와 협력하여 가상계좌를 활용한 국고수납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서비스는 민원인들이 금융기관 방문 없이 간편하게 국고를 납부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으로 주목된다.
KB국민은행은 '가상계좌를 활용한 국고수납 서비스'를 오픈해 보다 편리한 국방부 관련 행정 업무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KB금융그룹 국군 관련 금융 서비스 요약. [자료=더밸류뉴스]
해당 서비스로 민원인은 세금, 공과금, 과태료 등 국방부에 납부해야 할 국고를 금융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가상계좌를 통해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다. 국방부는 금융기관에 방문해 국고를 납부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중은행들과 협업 체계를 구축해왔다.
국민은행은 ‘병사 진료비 직접 청구 시스템’으로 민간 병원 의료비 지원 프로세스를 간소화한 경험을 토대로 가상계좌 개설을 위한 시스템 연동을 완료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국방부와의 협력을 통해 국민들의 금융 업무 편의성을 높이고 국방 재정 업무의 디지털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지키는 군(軍)과 함께하는 든든한 금융파트너가 되겠다"고 전했다.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KB국민나라사랑카드, KB나라사랑우대통장, KB나라사랑적금 등 군장병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군 장병의 금융 지원과 국군 발전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국방 행정의 디지털 혁신과 국민 편의성 향상을 동시에 실현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KB국민은행의 이러한 노력은 단순한 금융 서비스를 넘어 국가 행정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