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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지수 기자]

나이스신용평가(대표이사 김명수, 이하 나신평)가 전일 기아(대표이사 최준영 송호성)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나신평은 글로벌 상위권 및 국내 최상위권 수준의 시장점유율 확보로 매우 우수한 수준의 경쟁지위를 보유하고 있는 점을 주된 평가 이유로 밝혔다.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본사 사옥 전경. [사진=현대차그룹]나신평은 현대차그룹 글로벌 경쟁지위 및 기아 자체 브랜드 인지도 강화로 판매실적이 우수한 수준으로 유지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1년 공개한 전기차 플랫폼인 E-GMP를 바탕으로 자동차 선진시장인 미국에서 전기차 판매순위 2위(2023년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또 글로벌 기준 하이브리드 판매실적이 토요타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하는 등 하이브리드 부문에서도 우수한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또 우수한 디지털기술로 내연기관 차량의 완성도가 향상되면서, 동 부문에서도 판매점유율이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추세이다. 다양한 파워트레인에서의 제품경쟁력 제고로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판매점유율이 2020년 이전 5위에서 2021년 이후 3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등,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경쟁지위가 개선됐다. 회사는 현대자동차와 연구개발, 홍보, 구매 등에 있어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생산 플랫폼 공유 등으로 현대자동차와 시너지를 창출해 자체 제품 경쟁력을 강화시켜 왔다. 실제 회사는 내수시장에서는 여전히 현대자동차와 판매점유율의 차이가 있으나, 미국 및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의 판매실적 개선으로 현대자동차와의 판매점유율(글로벌기준) 차이를 축소시키고 있다.


parkjisu09@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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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4-03 11: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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