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채종일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이 준법경영시스템과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사후관리 심사를 통과했다.

하나은행은 30일 한국표준협회(KSA)가 진행한 준법경영시스템(ISO 37301)과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국제표준 사후관리 심사를 성공적으로 통과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준법·부패방지 경영시스템 국제 표준 사후 관리 심사 통과 [사진=하나금융그룹]

이 두 시스템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표준 가이드라인으로, 기업 경영 전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준법 리스크와 부패 위험을 체계적으로 통제·관리하는 시스템이 제대로 운영되고 있음을 증명하는 기준이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12월 국내 시중은행 중 처음으로 두 시스템의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 이번 사후관리 심사 통과로 하나은행이 글로벌 수준의 내부통제체계와 준법경영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음을 재확인받았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후심사 통과는 우리 은행의 준법경영 실천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내부통제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켜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내부 법령통지시스템과 내규관리시스템을 통해 임직원들이 관련 법규와 내규를 쉽게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내부고발 제도 활성화, 윤리강령 및 내부통제 교육 시행 등 부패방지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cjil9237@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