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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지수 기자]

나이스신용평가(대표이사 김명수, 이하 나신평)가 28일 HD현대일렉트릭(대표이사 조석)의 선순위 회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평가했다. 


나신평은 과점적 시장구조인 국내 전력기기 시장 내 우수한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점과, 다면화된 매출처를 바탕으로 사업기반 성장세가 중단기적으로 유지될 전망인 점을 주된 평가 이유로 밝혔다.


\울산광역시에 위치한 HD현대일렉트릭 울산공장 전경. [사진=HD현대일렉트릭]나신평은 HD현대일렉트릭에 대해 다변화 된 매출처를 바탕으로, 사업기반의 성장세가 중단기적으로 유지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회사는 국내 초고압 전력기기 시장 내 우수한 시장지위를 보유한 가운데, 중동, 북미, 아시아, 유럽 등으로부터의 수주 확대 노력을 지속해왔다. 이를 통해, 성장률이 다소 정체된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다변화 된 해외 매출처를 확보하면서, 사업기반 확대 및 매출성장을 시현하고 있다. 


주요 수출시장인 중동 지역은 지난 2021년 이후 네옴시티 등 대규모 도시 개발 투자가 진행되면서 신규 수주가 증가하고 있으며, 북미 지역은 제조업 리쇼어링, 국가 전력망 노후 교체, 신재생에너지 투자 등으로 전력 인프라 수요가 확대되면서 매출액이 빠르게 증가(2023년 연결기준 약 2조7000억원, 전년 대비 28.4% 성장)하고 있다.


회사의 수주잔고(연결기준) 또한 지난해 약 5조4000억원으로 과거 대비 크게 확대된 가운데, 현재 주요 국가별로 진행 중인 신재생에너지 전환, 제조시설 및 신도시 건설, 노후 전력기기 교체 등에 필요한 송배전 인프라 구축 규모 및 소요기간 등을 고려할 때, 사업 기반이 중단기적으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parkjisu09@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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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3-28 18: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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