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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중국서 ‘안티에이징의 미래 NAD+’ 연구성과 발표..."캡슐 형태로 안정성, 피부투과율 높다"

- NAD+ 인자 화장품 적용...피부 노화 지연 등 ‘차별적 고객 경험’ 제공

  • 기사등록 2024-03-28 11: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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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LG생활건강(대표이사 이정애)이 피부 노화 완화 인자 'NAD+'를 화장품에 성공적으로 적용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LG생활건강, 중국서 ‘안티에이징의 미래 NAD+’ 연구성과 발표...\LG생활건강 관계자가 지난 27일 중국 상해 과학기술회당에서 열린 제1회 LG R&D Day에서 NAD+를 화장품에 적용한 연구 성과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은 지난 27일 중국 상해 과학기술회당에서 ‘안티에이징의 미래, NAD+‘를 주제로 제1회 LG R&D Day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NAD+는 모든 살아있는 세포에서 발견되는 인자로 노화로 인해 무너지는 균형을 회복시키지만 시간이 지나며 점점 감소한다. 최근 노화 유전 분야 최고 권위자이자 베스트셀러 ‘노화의 종말’의 저자 데이비드 싱클레어 미국 하버드대학교 교수의 연구 논문에 발표되며 학계와 뷰티업계에서 차세대 안티에이징 성분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NAD+ 성분은 피부 투과 효율이 낮아 피부 효능 연구나 화장품 원료로 상용화하기 어렵다. 지금까지 글로벌 뷰티시장에서 NAD+ 성분을 활용한 제품이나 사례는 거의 없다.

 

LG생활건강은 NAD+의 전구체 ‘NMN’를 시작으로 약 10년 동안 연구해 NAD+의 피부 투과력과 전달력을 개선한 ‘NAD Power24™’를 개발했다. 이날 행사에서 NAD+ 인자에 대해 소개하고 NAD Power24™ 연구개발 과정, 효능과 효과를 발표, 최신 정보를 공유했다.

 

중국 천연물 활성 성분 및 생리 활성 효능 평가 권위자인 정지홍 중국 복단대학교 천연약물학과 교수가 강연자로 참석했다. 정 교수는 “다양한 연구에서 NAD+ 수치 증가는 항노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학계는 NAD+ 증진이 항노화에 중요하다고 인지해 분해 억제와 생성에 도움을 주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LG생활건강 화장품연구소장인 손남서 상무는 NAD Power24™에 대해 발표했다. LG생활건강은 2014년부터 NAD+를 화장품에 활용할 수 있는 연구를 했고 최근 NAD Power24™를 통해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

 

손 상무는 “NAD+를 그대로 사용하면 쉽게 분해돼 효과가 떨어지지만, NAD Power24™는 순도 99%의 NAD+를 캡슐로 만들어 기존 NAD+ 대비 안정성을 5배 높였다”고 전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NAD Power24™는 기존 NAD+ 대비 피부 흡수율 94%, 피부 개선 효능 69%, 피부 산화 스트레스 억제 136% 높다.


LG생활건강은 NAD+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안티에이징에 대한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제품에 적용할 예정이다.


강내규 LG생활건강 최고기술책임자 상무는 “NAD+는 피부 에너지 생성 등에 관해 피부 노화를 지연시키는데 핵심이 되는 강력한 성분”이라며 “새로운 차원의 안티에이징 솔루션으로 차별적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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