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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정기주총서 전장·AI(인공지능)·서버로 고성장·고수익 사업 집중 포부 밝혀

  • 기사등록 2024-03-20 15: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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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혜지 기자]

삼성전기(대표이사 장덕현)이 20일 오전 9시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전장·AI·서버 매출을 확대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현장 방문이 어려운 주주의 편의를 위해 전자 투표제 및 주주총회 온라인 중계도 병행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보고 사항과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등 부의 사항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사 선임의 경우 사외이사는 정승일 이사, 사내이사로는 최재열 컴포넌트사업부장 부사장을 신규 선임했다. 김용균 이사는 임기 만료로 물러났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기]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2023년은 스마트폰, PC 등 IT용 제품 시황 부진이 지속되고,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등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로 어려운 경영 환경이었다"며 "삼성전기는 예년보다 실적을 감소했지만 제품 라인업 강화 및 거래선 확대를 통해 전장용 사업 비중이 두 자릿수 중반까지 확대되는 등 고부가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등의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장 사장은 “삼성전기는 외부 환경 불확실성에도 흔들림 없는 강건한 사업 체질을 구축하겠다"며 중점 추진 방향을 밝혔다. 삼성전기는 품질 강화, 생산성 향상, 원가구조 개선 등을 통해 내부 효율을 향상하고 AI·서버·전장용 매출을 확대해 고성장·고수익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장 사장은 전장·AI를 중점 추진 분야로 꼽으며 "삼성전기는 오는 2025년에 전장용 매출을 2조 이상, 매출 비중은 20% 이상 달성하겠다"고 했다. 그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및 고객 다변화로 AI 관련 매출을 매년 2배 이상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hyejipolic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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