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이명학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이 군산, 영남, 평택, 제주에 이어 공주 발전소 주기기 구매 계약을 체결해 업계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은 지난 8일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이 발주한 ‘공주 천연가스발전소 주기기 및 부속설비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계약은 오는 2027년 4월까지 충남 공주시 이인면 일대에 건설하는 500MW(메가와트)급 천연가스발전소의 주기기를 공급한다는 내용이다.

김보현(오른쪽 첫번째) 대우건설 부사장이 지난 8일에 진행된 '공주 천연가스 발전소 주기기 구매 계약 체결식'에서 벤캇 칸난(왼쪽 첫번째) GE 아시아 사장,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과 기념 촬영 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이번에 대우건설과 한국서부발전이 체결한 계약은 제8차 전략수급기본계획에 따라 노후화된 태안 석탄화력발전소 2호기를 LNG(액화천연가스)로 연료전환해 신규 천연가스 발전소로 대체하는 사업의 일환이다. 대우건설은 GE사와 함께 컨소시엄으로 발전소 설계와 주요설비를 공급하고, 시공과 시운전과 관련된 기술지원까지 맡게 된다.  

앞서 대우건설은 여러 화력발전소에 주기기를 성공적으로 공급한 바 있다. 주기기를 공급한 △군산복합화력발전소 △영남LNG복합화력 발전소 △신평택복합화력발전소 △남제주복합화력발전소는 현재 안정적으로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신세종복합화력발전소, 부천현대화사업 주기기 구매계약도 수행중이다. 

대우건설은 토목사업(도로, 철도 등 사회기반시설 건설), 주택건축사업(아파트, 오피스텔, 오피스 등 건설), 플랜트사업(오일·가스 관련 시설 및 발전소, 산업설비 건설) 부문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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