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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국내 병원에 'AI 병상 관리' 솔루션 제공한다"... 씨어스테크놀로지와 '씽크' 공급 계약

  • 기사등록 2024-03-06 14: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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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지수 기자]

대웅제약(대표이사 이창재 전승호)이 AI(자동화 알고리즘)를 통해 입원환자들의 실시간 분석이 가능한 기술을 도입한다.


대웅제약은 전일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에서 씨어스테크놀로지(이하 ‘씨어스’, 대표이사 이영신)와 실시간 입원환자 모니터링 솔루션 ‘씽크(thynCTM)’의 국내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국내유통과 사후관리(A/S)를, 씨어스는 제조∙생산 및 기술지원을 담당한다.


이창재(왼쪽) 대웅제약 대표이사가 전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대웅제약 본사에서 씨어스테크놀로지와 '씽크'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웅제약]‘실시간 입원환자 모니터링’이란, 무선 네트워크 장비와 인공지능 웨어러블 진단기기를 통해 의료진이 환자의 상태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 차세대 병상관리 시스템이다. 지속적인 모니터링, 이동 편의성, 비대면 진단 가능 등이 특징이며, 기존 유선 기반의 모니터링 방식 대비 환자 관리 공백 개선, 의료진 편의 향상 등의 장점이 있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출하면서, 연평균 10% 이상으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실시간 입원환자 모니터링에 대한 미충족 수요(Unmet needs)를 채운다는 계획이다.

 

씨어스의 씽크는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실시간 입원환자 모니터링 솔루션이다. 구성요소인 웨어러블 바이오센서, 게이트웨이, 대시보드, 모바일 대시보드(태블릿), 모니터링 관리 애플리케이션과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환자의 실시간 생체신호를 분석 및 관리한다. 심전도, 체온, 산소포화도 등 전반적인 환자의 생체 징후(Vital Sign) 체크가 가능하다.

 

씽크는 다른 웨어러블 기기들과의 호환성 및 확장성도 높아 스마트병동 시스템 구축 대중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업계에서는 씽크가 최신 국산화 기술과 경제성을 바탕으로 상급종합병원은 물론 준종합병원까지 영역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웅제약과 씨어스는 모비케어를 통해 입증된 시장에서의 성공경험을 기반으로 씽크의 실시간 입원환자 모니터링 시장에서의 점유율도 빠르게 늘려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모비케어는 서울대병원을 포함한 상급종합병원 38처를 비롯해 전국 700여개 병의원에 공급되고 있으며, 누적건수 20만건을 돌파해 웨어러블 심전도 1위 제품으로 시장을 이끌고 있다.


parkjisu09@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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