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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명학 기자]

OCI홀딩스(대표이사 이우현)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6456억원, 영업이익 64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52.97%, 영업이익은 81.19% 감소했다. 지난해에 비해 실적이 감소했지만, 고금리 및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시황이 악화됐음에도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의 비중국 프리미엄의 유지 및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의 매각을 통해 동종업계 대비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OCI홀딩스 최근 6개 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더밸류뉴스]

주요 자회사의 4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태양광 폴리실리콘 생산 자회사인 OCIM(OCI 말레이시아 법인)은 직전분기대비 판매량이 소폭 감소했으나, 비중국산 폴리실리콘 시장에서의 견조한 입지를 유지하며 매출 2174억원, 영업이익 709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태양광 사업 지주회사인 OCI 엔터프라이즈(OCI Enterprises)는 매출액 365억원, 영업손실 91억원을 기록하며 3분기 대비 적자폭이 감소됐다. 모듈 생산 자회사인 미션솔라에너지(Mission Solar Energy)가 3분기 고객사의 반품 제품이 입고된 이후 판매를 재개하면서 적자폭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OCI홀딩스는 올해 포트폴리오 확장을 지속해 기업 가치 상승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핵심 사업을 신재생에너지 및 첨단소재, 제약·바이오 사업 부문으로 재편하여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한미그룹(회장 송영숙)과의 통합에 따른 공동 경영체제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OCI홀딩스는 OCI그룹의 지주회사로 베이직케미컬 및 카본케미컬, 에너지솔루션 등을 주 사업 소재로 하고 있다.


myung09225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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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2-07 16: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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