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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명학 기자]

스튜디오드래곤(대표이사 김제현)이 7일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610억원, 영업손실 38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5.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TV 방영 회차 감소, 드라마 '아라문의 검' 세트장 철거로 인한 일회성 비용 발생 등이 좋지 않은 실적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최근 6개 분기 실적. [자료=더밸류뉴스]

스튜디오드래곤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7531억원, 영업이익 559억원이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7.91% 상승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14.3% 감소했다. 지난해 구작 판매가 감소했고, 국내 미디어 업황이 부진해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해외 매출 비중은 늘었다. 지난 2021년에는 37.6%였던 해외 매출 비중이 지난해에는 60.1%까지 증가했다. 이에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 글로벌 중심 성장을 통한 수익성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더 글로리’, ‘소용없어 거짓말’, ‘더 빅 도어 프라이즈(The Big Door Prize)’ 등 다수의 글로벌 흥행작을 기반으로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22.9% 성장한 453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더 글로리’는 지난해 상반기 넷플릭스에서 서비스 된 전체 콘텐츠 중 시청시간 3위를 기록했다. ‘소용없어 거짓말’은 유넥스트, 라쿠텐 비키 등 로컬 OTT를 통해 서비스되며 전 세계 141개국에서 시청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드라마 콘텐츠 기획 및 제작해 미디어 플랫폼에 배급하고, VOD와 OTT 등을 통한 유통 및 관련 부가사업을 하고 있다. 


myung09225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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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2-07 14:5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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