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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버리, 골형성촉진제 CP-BMP2 연구 결과 국제 과학저널 게재...비수술 골절치료 편리성 및 약효 입증

  • 기사등록 2024-02-05 11: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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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셀리버리(대표이사 조대웅)가 개발한 CP-BMP2가 새 바이오베터 개발에 필요한 효과적인 약물 전달 기술을 인정받았다.

셀리버리는 TSDT(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가 접목된 골형성촉진제 ‘CP-BMP2’ 연구개발 결과가 생체재료 분야 국제학술지 ‘머터리얼즈 투데이 바이오’에 게재됐다고 5일 밝혔다.

셀리버리가 개발한 CP-BMP2가 새 바이오베터 개발에 필요한 효과적인 약물 전달 기술을 인정받았다. [사진=셀리버리]

CP-BMP2는 미국 FDA(식품의약국) 승인을 받은 BMP2 재조합단백질의 바이오베터(개량생물의약품) 치료제다. BMP2는 뼈조직을 만드는 세포에 단백질과 무기질 생산을 증가시키는 신호 전달체계를 활성화해 재생을 유도하는 성장인자다.


기존 BMP2 단백질 제재는 반감기가 짧아 체내 안정성이 낮고 약물 운반체 삽입을 위한 외과적 수술이 필요했다. CP-BMP2는 외과적 수술 없이 골절된 뼈조직 주변 부위에 저용량의 주사를 놓아 환자 친화적인 치료를 진행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이번 학술지에는 기존 BMP2 재조합단백질 치료제 대비 TSDT가 융합된 CP-BMP2의 치료 편의성에 대한 내용이 실렸다. 논문에서 CP-BMP2가 손상 부위의 넓은 골량 증가를 유도해 빠른 골절회복 효능을 보인다는 것을 검증했다. 실제 실험에서 대형동물인 말과 다양한 중소형 질환동물 모델의 기존 치료제 대비 골절 치료율이 최대 8.6배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셀리버리 관계자는 “생체재료 분야 권위 학술지에 CP-BMP2 연구 결과가 게재되며 비수술 골절치료에 대한 편리성 및 우수한 약리효능을 입증했다”며 “TSDT가 새로운 바이오베터 개발에 필요한 효과적인 약물 전달 기술로서, 신약 개발 분야에 중요한 기술적 가치를 지녔다는 것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대표적인 사례”라고 전했다.

이어 “이 외에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등 뇌질환 및 희귀난치성 유전질환 치료를 위한 AAV(아데노부속바이러스) 유전자 치료제, 핵산 치료제에 TSDT를 적용한 신규 치료 약물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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