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대표이사 박윤기)가 오는 2월 5일 오후 4시 롯데칠성음료 본사에서 2023년 4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위해 기관투자자 및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
이번 기업설명회는 화상회의로 진행되며 IR자료는 기업설명회 당일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4분기 매출액 9258억원, 영업이익 232억원, 당기순이익 8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4.83%, 44.8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 감소할 전망이다(K-IFRS 연결).
4분기 실적 부진은 비우호적인 날씨 영향과 원당 가격 상승으로 인한 음료 사업부의 수익성 약화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또 소주 가격 인상 지연, 펩세필리핀의 일회성 비용 반영 등의 영향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가격 인상 효과와 충주 공장 하이브리드 생산 성과가 반영돼 롯데칠성음료의 올해 주류 사업부 영업이익률이 5.5%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주는 2024년 1월부터 출고가 인상을 진행했고 맥주는 크러시 출고가가 기존 클라우드 제품보다 높게 책정됐기에 실질적인 가격 인상 효과를 누릴 수 있다"며 "올해 상반기 내에 충주 공장에서 수출용 소주 생산까지 개시될 시가동률이 상승하며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