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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지수 기자]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 대표이사 이재홍)가 전일 SLL중앙(대표이사 정경문)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안정적)'으로 평가했다.


한신평은 메이저 드라마 제작사로서 안정적 사업기반을 보유한 점과, 국내외 M&A(인수합병)으로 외형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점을 주된 평가 이유로 밝혔다.


SLL중앙이 제작한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포스터. [이미지=SLL중앙]한신평은 Captive수요(JTBC)를 확보한 국내 메이저 드라마 제작사로서 사업기반이 안정적이라고 전했다. 국내 드라마 제작시장은 편 당 제작비 증가, 납품처 다변화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제작사업은 진입에 규제가 없으나 자금력과 기획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충분한 자본과 Captive채널(편성채널)을 보유한 대기업 미디어 계열사들이 자본력을 바탕으로 시장지배력을 강화해 왔다. 현재 국내 제작시장은 중앙계열의 동사와 CJ계열의 스튜디오드래곤으로 양분돼 있으며, 동사는 JTBC를 기반으로 계열 내 콘텐츠 유통 및 드라마제작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사업기반이 안정적이다.


이어 국내외 M&A를 통해 제작편수 증가와 외형 성장을 이뤘다고 덧붙였다. 동사는 국내외 제작사들을 인수해 드라마 시장 제작 편 수 증가에 대응하며 외형 성장을 이뤘다. 2021년 3월 Pre IPO 성격의 유상증자(4000억원 규모)를 통해 자금을 확보한 이후 지분 투자에 약 4000억원을 활용한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 2021년 7월 제작사 클라이맥스 스튜디오(450억원)와 미국제작사 위프 프로덕션(Wiip Production, 모회사 TORNADO ENTER PRISES, LLC 인수)을 1338억원에 인수했으며, 2021년 10월 OTT(Over The Top, 인터넷 비디오 서비스)플랫폼 TVING(731억원) 지분투자, 2021년 7월과 2022년 10월 제작사 하이지음스튜디오(505억원) 인수 등 활발한 M&A가 지속됐다.


parkjisu09@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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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1-19 09:4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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