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윙(대표이사 나윤성)이 오는 18일 국내 주요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 이번 기업설명회는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여의도 IFC 더포럼에서 진행하며, 사업 진행현황과 23년 4분기 실적리뷰 및 향후 전망을 설명한다. IR자료는 행사 당일 한국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 홈페이지 KIND에 게재될 예정이다.
테크윙은 2002년 설립된 반도체 장비 전문회사로, 반도체 테스트 공정에 필요한 메모리 핸들러를 개발, 제조, 판매하는 사업 등을 하고 있다.
박준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테크윙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412억원(YoY -19.3%), 영업이익은 33억원(YoY +53.82%)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북미 시장에서의 메모리 핸들러 매출 증가와 반도체 소모품 매출 증가를 실적 반등의 핵심 원인으로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주요 고객사의 CAPEX 투자 증가와 DDR5(128기가 저장 메모리) 전환에 따라 매출액 2212억원(YoY +65.6%), 영업이익 362억원(YoY +962%)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COK(Change Over Kit, 반도체 칩을 담는 트레이) 부문은 현재 10%대의 DDR5 침투율로, 성장 기회가 많이 남은 것으로 판단했다. 또, HBM(고대역폭메모리)용 고속 핸들러에 대해서도 올해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신성장 동력을 높게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