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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북미, 동남아 등 해외 사업 성과, 올해도 해외에서 업황 해답 찾을 것"

  • 기사등록 2024-01-03 17: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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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지수 기자]

"지난해 10여개 국가를 방문하고 시장을 점검하면서 네트워크를 구축한 만큼 북미지역,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에서 개발사업의 성과를 통해 불확실한 업황을 헤쳐 나가겠다."


정원주 대우건설 사장이 3일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본사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시무식을 개최하고 최근 불안한 시장 상황을 타개할 비전을 발표했다. 시무식에는 정원주 회장, 백정완 사장을 비롯해 주요 임직원과 지난 1일자로 입사한 신입사원 86명이 참석했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3일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대우건설 본사 사옥에서 시무식을 개최하고 올해 목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대우건설은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시공능력평가 3위에 진입했다. 또 리비아 재진입, 투르크메니스탄 신규 진출 등 해외 시장을 다각화했으며 나이지리아, 베트남 등 기존 거점시장에서도 추가 수주고를 올려 글로벌 건설사의 저력을 보였다. 


이날 시무식에서도 정원주 회장은 “올해 건설 환경에 큰 어려움이 전망되지만, 대우건설은 이를 극복할 무한한 힘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난해 시무식에서 세계적인 회사로 성장하는 대우건설이 되기 위해서 이 자리에 서 있다고 이야기 했던 점을 강조했다. 특히 정 회장은 “단순 시공만으로는 이윤 확보와 성장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어 해외시장에서도 시행과 시공을 병행하는 디벨로퍼로 성과를 거두어야 한다”며 “해외에 답이 있고 해외에서 희로애락을 같이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오 “지난해 10여개 국가를 방문하며 시장을 점검하며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북미지역,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에서 개발사업의 성과를 통해 세계로 뻗어나가는 대우건설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뉴저지를 중심으로 한 북미지역, 나이지리아를 중심으로 하는 아프리카지역, 싱가포르/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아 지역을 세 곳의 축으로 삼아 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은 2024년 건설 산업이 고금리, 고물가와 높은 원가로 사업 환경이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하며, 건설업 전반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핵심역량 강화를 통한 수익성 제고,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도전의 지속, 업무 방식 변화 및 경영시스템 개선, 안전과 품질의 철저한 관리 4가지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백사장은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 가치로 뽑으며 임직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철저히 관리해줄 것을 당부했다. 불확실한 환경에 따른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빠른 의사결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내 개발 사업 및 해외 사업 확대, 신기술 개발과 신사업 추진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 효율적인 의사결정 시스템을 주문했다. 이외에도 비주력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고 주력 사업에 회사 전체의 역량을 집중해 수익성 제고와 유동성 확보를 강조했다.  


이 날 시무식에서는 신입사원 입사식도 함께 진행되었다. 대우건설은 건축, 토목, 기계, 전기 등 분야에서 총 86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했으며, 이들은 4주간의 입문교육과정을 통해 회사의 비전과 실무에 대한 교육 이후 현업 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parkjisu09@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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