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더밸류뉴스=박지수 기자]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 대표이사 김명수)가 전일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2'로 평가했다.


나신평은 다양한 공종(공사종류)에서의 우수한 수주경쟁력 및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점과, 채산성이 양호한 해외공사 물량 증가로 건축 외 공종에서 이익규모가 확대된 점을 주된 평가 이유로 밝혔다.


대우건설이 안산주공6단지 부지에 선보일 '안산 푸르지오 포레티넘' 게이트 투시도. [사진=대우건설]나신평은 대우건설이 비주택 부문의 매출 확대를 바탕으로 현 수준의 매출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주택경기 불확실성 확대로 지난 2019~2021년 2만세대를 상회하던 회사의 주택 공급물량은 지난해 1만7678세대로 축소됐고, 올해는 1만6014세대의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비주택 부문의 수주잔고는 우수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비주택 부문의 매출비중이 중기적으로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수주물량이 확대되면서 회사의 수주잔액은 2017년말 약 30조원에서 지난 9월말 약 45조원(미착공 공사 포함)으로 증가했다. 주택부문의 경우 주택경기위축으로 공급물량 및 착공전환물량이 감소해 단기적인 매출은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현재 공사 초중반 단계인 이라크 알 포 신항만(도급액 3조3000억원), 나이지리아 LNG(액화천연가스)Train 7(2조2000억원), 신규수주한 리비아 Fast Track Power plant(도급액 1조원) 등의 대형 해외프로젝트의 기성반영을 통해 주택매출 둔화세를 완화해 중단기적으로 현 수준의 매출규모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parkjisu09@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3-12-22 10:06:1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4차산업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