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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지수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이 올해 최대규모 인프라사업으로 불리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의 금융약정을 체결했다. 


대우건설은 전일  서울시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1조370억원 규모의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의 프로젝트금융(PF) 약정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금융주선기관인 KB국민은행과 한국산업은행, 우리은행을 비롯 재무출자자 및 대주단으로서 KDB인프라자산운용,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 등 18개 금융기관과 비재무출자자 11개사의 대표로서 대우건설이 참석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조감도. [이미지=대우건설]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은 대우건설이 사업주간사로 참여하고 있는 올해 최대규모 랜드마크 도로사업으로, 성북구 석관동 월릉교에서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까지 연장 10.1km 구간에 왕복 4차로 대심도 터널 건설공사다.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9년 개통 예정이다. 서울 동북권역과 강남권역을 직결하는 동부간선 지하화 터널이 개통되면 월릉에서 강남까지 이동시간이 기존 30분대에서 10분대로 획기적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본 사업은 2015년 대우건설이 서울시에 BTO(건설 후 이전, 위탁운영)방식으로 최초로 제안해 올해 3월, 사업시행법인인 동서울지하도로주식회사와 서울시가 실시협약을 체결해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 경색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1조원이 넘는 대규모 PF에 성공함으로써 사업추진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parkjisu09@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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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1-23 16: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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