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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베트남에 해외 첫 생산 공장 건립... 소주 세계화 교두보 마련

  • 기사등록 2023-10-16 17: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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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하이트진로싱가포르(법인장 황정호) 법인이 첫 해외 공장 건립을 추진하며 하이트진로 소주 세계화 사업의 교두보 역할에 나선다.


하이트진로싱가포르(법인장 황정호)는 베트남 소주 생산 공장 건립을 위해 지난 13일 베트남 타이빈성 그린아이파크 산업단지 사업자와 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황정호(앞줄 왼쪽) 하이트진로싱가포르 법인장이 지난 13일 베트남 타이빈성에서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 및 베트남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하이트진로]

이번 계약은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와 황정호 법인장, 응웬 띠엔 타인 상임부서기장, 응웬 칵 턴 타이빈성장, 부이 테 롱 그린아이파크 산업단지 총괄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토지 인프라 전대차 기본계약을 체결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9월 글로벌 소주 시장 확대를 위한 해외 생산 및 판매의 헤드쿼터 구축을 목적으로 싱가포르 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힌바 있다. 첫 사업인 하이트진로싱가포르는 베트남 타이빈성에 소주 생산 공장 건립을 추진한다.


하이트진로싱가포르는 해외 공장 건립 추진 배경으로 해외 소주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 원가 경쟁력, 현지 브랜드 및 제품 출시 가능성 등을 들었다. 최근 6년간 하이트진로 소주 수출량은 연평균 약 15%씩 증가하고 있고 10년 후에는 지난해 대비 해외 소주 판매량이 약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 생산을 통해 국내 대비 낮은 인건비로 원가 경쟁력 확보 및 국가별 다양한 용기와 용량, 패키지 적용이 가능하게 된다. 


또 베트남의 지리적 입지와 물가, 물류 접근성, 인력확보 용이성도 이유로 꼽았다. 베트남 북부에 위치한 타이빈성은 수도 하노이와 인접해 있고 국제공항과 항구, 해안도로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생산가능 연령대 인구 비중 역시 약 114만명으로 타이빈성 전체 인구의 57%를 차지한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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