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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인식 기자]

태영건설(대표이사 이재규)이 금융기관으로부터 1900억원 자금을 조달했다.

 

태영건설은 운영자금 조달과 유동성 확보 목적으로 금융기관으로부터 1900억원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국내 자금시장의 분위기가 경직된 가운데, 이번 태영건설의 선제적 자금조달로 재무 완충력이 확보됨에 따라 재무 안정성 및 추진 중인 사업들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서울 여의도 태영건설 본사 사옥 전경. [사진=태영건설]

태영건설은 자금 조달뿐 아니라 사업수주 및 진행 면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최근 방글라데시에서 약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 규모의 치타공 BSMSN 경제구역 용수공급 사업에 대한 우선사업협상권을 갖게 됐다. 해당 사업까지 수주 시에는 방글라데시에서만 4번째 상하수처리 시설 사업을 맡게 된다.

 

또 지난 6월에는 태영건설이 참여한 메리츠증권 컨소시엄이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을 수주했다. 7월에는 '남양주 왕숙 국도47호선 이설 공사'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수주를 달성하기도 했다.현재까지 공공공사 위주와 개발사업도 PF보증이 없는 사업을 수주했고, 향후에도 PF보증이 수반되지 않는 사업 중심으로 수주할 계획이라는 입장이다.

 

태영건설은 올해 상반기 누계 매출액이 1조6430억원, 영업이익이 77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영업이익은 269% 늘어난 실적을 달성했다. 


kis704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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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9-15 14: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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