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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큐브, 대한종양내과학회서 임상 결과 구두 발표…”적응증 확대 추진”

  • 기사등록 2023-09-08 17: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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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다윤 기자]

에스티큐브(대표이사 정현진)가 국내 학회를 통해 의료진 및 빅팜 대상으로 구두 발표를 처음으로 진행했다.


에스티큐브는 8일 대한종양내과학회(KSMO) 국제학술대회 ‘KSMO 2023’에 참여해 넬마스토바트(hSTC810)의 임상 1상 결과와 향후 개발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에스티큐브 CI. [이미지=에스티큐브]

KSMO는 국내 항암 시장의 대표적 학회다. 암 환자 진료 질 향상을 목적으로 지난 2005년 창립 이후 활발한 학술활동을 이어왔으며 현재는 국내에서 명실공히 가장 신뢰받는 암 질환 전문 학회로 발전했다. 올해 행사는 지난 7일부터 8일 이틀간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렸다. 국내외 의료진 및 다국적 제약회사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에 관해 발표하는 자리로 유방암, 유전학, 소화기암, 폐암 등 각 분야의 세계적인 대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에스티큐브는 넬마스토바트를 투약한 진행성 고형암 환자들의 독성 없는 장기 반응지속기간과 소세포폐암 임상 1b/2상 디자인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지난 6월 세계 최대 암 학회 ASCO(미국임상종양학회) 발표 이후 주목할 만한 추가 데이터에 대해 공개하며 이목을 끌었다.


넬마스토바트는 임상 1상 중간 결과 44명의 진행성 고형암 환자들 중 부분관해(PR) 1명, 안전병변(SD) 16명이 관찰됐다. 아직 투약을 진행 중인 환자가 6명이기 때문에 반응지속기간은 더 늘어날 예정이다. 소세포폐암 환자는 기존 표준치료 및 허가에서 보여준 평균 무진행생존기간(PFS)이 4.5개월인 것 대비 10.5개월간 SD를 유지했다. 난소암 환자의 경우 기존 표준치료의 무진행생존기간이 평균 2.1개월인 것 대비 6개월간 종양 사이즈가 25% 줄어든 SD를 유지했다.


에스티큐브는 오는 9일부터 12일(현지시각) 열리는 ‘2023 세계폐암학회(2023 WCLC)’에서 소세포폐암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dayun58@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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