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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멕시코법인 출범… "중남미 본격 공략"

- 북미 온수기 시장 1위 경험 접목... ‘프리미엄’ 시장 변화 선도

  • 기사등록 2023-07-03 16: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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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경동나비엔(대표이사 손연호 김종욱)이 지난 29일(현지 시각) 멕시코법인의 개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중남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


경동나비엔 이상규 멕시코 법인 법인장(왼쪽 첫번째)이 지난 29일(현지시각) 경동나비엔 멕시코 법인 개소식 현장에서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경동나비엔]

멕시코시티 미겔 이달고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 허태완 주 멕시코 대사와 멕시코시티 지속가능에너지개발부 총괄 등을 비롯해 100개 이상의 고객사가 참여했다.


멕시코는 현재 연간 70만대 이상의 일반형 온수기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등 온수기 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 글로벌 업체들이 현지 기업을 인수해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이나 아직 저가 제품 위주여서 기술력과 품질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가 점점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경동나비엔은 북미 시장에서의 성공 경험을 기반으로 멕시코 시장에 최적화된 제품을 통해 온수기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할 예정이다. 실제로 2008년 북미 시장에 진출한 후 최대 98.8% 효율을 갖춘 콘덴싱온수기로 ‘친환경∙고효율’로 시장 트렌드를 변화시키며 온수기 시장 1위에 올랐다. 


경동나비엔은 이날 개소식에서도 안정성과 위생성,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춘 담은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였다. 우수한 효율과 온수 품질을 기반으로 북미 콘덴싱온수기 시장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한 ‘NPE’ 제품, 합리적인 가격으로 쾌적한 온수 사용이 가능한 일반 온수기 ‘NPN’, ‘NHW’ 제품을 선보였다.


경동나비엔은 성장 잠재력을 갖춘 멕시코에서 시장 기반을 갖추고 이를 발판으로 중남미로 진출 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본사는 이미 칠레 시장에서 2위 업체에 비해 2배에 가까운 압도적인 실적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인접한 남미 국가로의 추가 진출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미국, 중국, 영국, 우즈베키스탄 등에 이어 8번째 해외법인인 멕시코 법인을 갖게 됐다. 경동나비엔은 47개국에 보일러, 온수기 등을 수출하며 국내 보일러 전체 수출의 88%를 담당하고 있고 지난해 전체 매출의 약 67%가 해외에서 이뤄졌을 정도로 해외진출의 성과를 누리고 있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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