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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AR·VR 접목 안전문화체험관 리뉴얼 개관... "안전문화 확산 박차"

  • 기사등록 2023-06-29 16: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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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다윤 기자]

현대건설(대표이사 윤영준)이 첨단 스마트기술을 접목한 안전문화체험관 리뉴얼 개관을 통해 선진 안전문화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29일 현대건설 안전문화체험관 개관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은 29일 서울 대림동 현대건설 기술교육원 내 안전문화체험관에서 리뉴얼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현대건설 황준하 CSO(안전보건최고경영자)와 김준호 노조위원장, 영등포구 최호권 구청장, 고용노동부 정병진 서울남부지청장,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고광재 서울광역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현대건설 안전문화체험관은 2018년 처음 개관한 이후 임직원 및 협력사, 근로자 등 6000여 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건설 안전체험 기회를 제공해왔다. 최근 안전의식 제고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짐에 따라 현대건설은 교육 프로그램을 세분화하고 체험시설에 첨단 스마트장비를 적용하는 등 안전보건 교육환경을 더욱 확보하고자 리뉴얼을 단행했다.


기존 면적 450㎡에서 850㎡ 규모로 확장하며 스마트 체험기술, 건설장비, 보건 부문을 특화, 현대건설 안전문화체험관은 총 50여 종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스마트 XR △장비안전 △응급처치 △건강관리 △밀폐공간 △고소작업 △가설안전 △화재예방 △작업환경 △전기안전 등 10개 존에서 추락, 전도, 협착, 질식, 화재, 감전 등 현장 사고 유형에 따른 안전교육과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근골격계 질환 예방법 등 보건교육을 진행하며, 전문분야별 담당직원과 함께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리뉴얼의 테마는 ‘스마트 앤드 세이프티(Smart & Safety)’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결합한 스마트 XR존을 마련해 건설현장을 생생하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AR 장비안전, 4D VR큐브, 다중 동시 VR 등을 통해 현장감을 극대화하며 HMD 해드 마운티드 디스플레이(Head mounted Display), 가상공간에서 구현한 현장의 위험요인을 간접체험함으로써 위기상황에 대처하는 역량을 확보할 수 있다.


체험자는 평소 접근하기 어려운 건설장비 26개에 대한 사고사례와 점검방법을 상세히 숙지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근로자들이 일터에서도 생생한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VR 체험교육장을 현장으로 점차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론수업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서 전문 실습용 마네킹을 통한 응급처치 실습을 통해 정확한 처치법을 체득할 수 있게 했다. 현대건설은 사후관리가 아닌 예방관리를 목적으로 전문교육을 전개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안전문화체험관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민간안전체험교육장 인정서를 획득하며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교육장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임직원 뿐만 아니라 협력사, 고객사, 현장 근로자 등 대내외 이해관계자, 나아가 지역사회에도 다양한 건설안전 체험기회를 제공할 계획”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안전 최우선 문화확산을 위해서 건강 이상 증상이 발생한 근로자가 스스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작업 열외권’, 안전한 상황에서 일할 근로자의 권리를 보장하는 ‘작업 중지권’, 안전확보에 기여한 근로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H-안전지갑’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고 무인드론과 스마트글래스를 연계한 원격현장관리플랫폼, 무인안전로봇 스팟, AI기반 CCTV 영상분석시스템 등 IT와 결합한 기술을 접목해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해나가고 있다.


dayun58@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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