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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의약품 및 의료기기 유통기업 더블유에스아이(대표이사 박정섭)가 중장기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서는 만큼 신사옥 이전을 통해 성장 역량을 강화한다.


더블유에스아이는 26일 서울시 송파구 삼전동으로 본사 확장 이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새 사옥은 지상 8층, 지하 1층 건물이다. 토지는 817.7㎡(약 247평), 총 건물면적은 2,722.83㎡(약 824 평) 규모다. 신사업 추진 및 업무공간 확보, 신사업 및 영업조직 운영 효율화, 일부 임차 사용 자산 취득을 위한 수익성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


서울 송파구 삼전동 더블유에스아이 신사옥 전경. [사진=더블유에스아이]

3층부터 8층까지 6개층은 업무공간으로 사용한다. 사무실, 트레이닝 및 홍보센터 등을 비롯해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지하 1층부터 2층까지는 임대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국소지혈제 부문 국내 독점적인 마켓 리더 지위를 확보한 더블유에스아이는 글로벌 기업들과 우수 의약품 및 의료기기 판매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 박스터(Baxter)와는 올해 초 국소지혈제 제품 공급 관련 장기 계약을 이어가며 12년차 파트너십을 다졌다. 이어 국내 최초로 짐비코리아(ZimVie Korea)와 미국 짐비(ZimVie)의 척추 임플란트 공급 관련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자회사 이지메디봇과도 수술용 로봇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개발 중인 산부인과 복강경 수술 및 약물 주입용 어시스트 로봇은 하반기 내 식약처 허가가 목표다.


더블유에스아이 관계자는 “척추, 관절 전문병원 중심의 영업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유수의 기업들과 국내 시장 포지셔닝을 위한 세일즈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신사업 분야도 신중하게 검토 중에 있어 올해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활로를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더블유에스아이는 지난해 2월 사옥 마련을 위해 총 285억원 규모의 토지 및 건물 매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hsh@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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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6-26 1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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