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더밸류뉴스=공현철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대표이사 김영범 유석진)가 지난 1분기 매출액 1조2292억원, 영업이익 289억원, 당기순이익 284억원을 기록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 55.03%, 67.82% 감소했다. 최근 4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CAGR)은 4.74%고 5년 평균 영업이익률은 4.37%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코오롱인더]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글로벌 복합 경제 위기에 따른 수요 위축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재료 가격 상승 등 대외 여건이 악화되는 가운데 필름·전자재료 시황의 더딘 회복 여파가 수익성 지표에 주된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산업자재부문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완화가 신차 판매 증가로 이어지면서 자회사 코오롱글로텍의 카시트 사업 수요 회복이 매출액 상승을 견인했다. 또 주력 제품인 슈퍼섬유 아라미드는 전기차·5G통신 수요 증대에 '풀(Full)생산·풀(Full)판매 전략'으로 대응하면서 매출액을 뒷받침했다. 


화학부문은 조선업 호황 사이클에 따른 페놀수지 수요 증가와 석유수지 수출 운임 하락이 맞물리면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필름·전자재료부문은 IT 전방산업 수요 침체와 높은 원재료 가격으로 적자 지속 중이다. 


패션부문은 다양한 트렌드와 잦은 시장 변동성을 예측한 시의적절한 선제 대응으로 매출액 상승 기조를 이어갔다. 특히 봄철 야외 활동을 겨냥한 세분화된 아웃도어 전략 상품 출시가 부문 매출을 견인했다. 이어 남성복은 물론 여성복, 액세서리까지 아우르는 전략 상품 판매도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경쟁력을 강화시켰다.


police202@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3-05-09 17:10:3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4차산업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