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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주물부품 전문기업 부산주공(대표이사 장세훈)이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에 공급할 신제품 개발을 완료했다.


부산주공은 2일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 메리터(Meritor)에 공급하기로 한 신제품 2종의 개발을 마쳤다고 밝혔다. 신제품들은 5월 양산에 돌입해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미지=부산주공]

이번에 양산을 시작할 제품들은 일체형 브레이크 주조품(Monobloc) 및 캐리어(Carrier)다. 해당 제품은 메리터 영국 웨일즈 공장으로 공급한다. 부산주공은 영국 외에도 미국, 이탈리아, 프랑스, 스웨덴 등 메리터의 글로벌 공장에 주물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국내 주물산업 대표기업 중 하나인 부산주공은 주물로 제조한 자동차 부품을 국내외 완성차 업체 및 부품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공압브레이크(Air Disc Brake), 디퍼렌셜 캐리어(Differential Carrier) 등 제동장치와 차동장치를 주로 생산한다.


부산주공의 수출은 약 50%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볼보 트럭의 90% 이상, 스카니아 트럭은 약 40%가 부산주공 브레이크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인 볼보 트럭은 지난해 14만5000만대 판매를 올리며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등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올해 400톤 생산으로 시작해 향후 연간 2400톤까지 생산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글로벌 해상운임이 전년동기대비 50% 이상 하락하면서 수출 부대비용도 줄어들어 우호적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hsh@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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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3-02 15: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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