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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세종시 글로벌 시장 공략 AI 생산기지 신설... 1분기내 착공

- 연간 2.2억 개 생산능력 갖춰... 할랄 보증 시스템도 구축

  • 기사등록 2023-01-25 14:3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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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한국콜마(대표이사 최현규)가 색조 화장품 등 국내외 시장 수요 확대를 위해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화장품 생산기지를 세종시에 신설한다.


한국콜마는 축구장 8개 크기에 달하는 약 5만8895㎡(1만7816평) 규모 부지를 확보하고 연간 2억2000만개 생산이 가능한 화장품 공장을 건립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1분기내 착공해 2024년 준공 예정이다. 매입 부지에는 친환경 물류센터도 들어선다.


세종시 전의면에 위치한 콜마그룹 세종사업장 전경. [사진=한국콜마]

공장이 준공시 한국콜마는 기존에 보유한 국내 기초·색조 화장품 생산능력이 연간 8억700만 개로 늘어나고 색조화장품 생산캐파는 기존 대비 약 80% 향상된다.


이번 신규 공장 설계는 생산성 극대화에 초점을 뒀다. 인공지능 기술을 생산 공정에 적용하여 AI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불량률이 가장 낮은 최적의 공정을 찾아내고 이를 품목별로 표준화해 빠르게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공장 내에는 할랄 보증 시스템도 구축한다. 최근 성장 가능성이 높은 화장품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중동, 동남아 할랄시장 수요에 대비해 나갈 계획이다.


친환경 물류센터도 구축한다. 물류센터는 환경보호를 위해 100% 재생에너지로 가동되며 건물 지붕 전체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재고 위치, 불량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생산 현장과 연동해 관리할 수 있는 창고관리시스템(WMS)도 도입한다. 작업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재고를 실시간 관리할 수 있도록 업무 효율성을 높인 시스템이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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