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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공현철 기자]

메리츠증권(대표이사 최희문)은 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롯데건설(대표이사 박현철)과 1조5000억원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매입 투자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최희문(왼쪽 세번째) 메리츠증권 부회장이 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투자협약을 맺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고정욱 롯데지주 부사장,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 최희문 부회장, 김기형 메리츠증권 사장. [사진=메리츠증권]

이번 협약은 메리츠증권의 주관으로 메리츠금융그룹이 선순위로 9000억원, 롯데그룹이 6000억원을 출자한 롯데건설 보증부 자산유동화기업어음 등의 채권 매입의 건이다. 이를 통해 롯데건설은 대규모 자금을 마련하고 자금시장 경색을 해소시킬 수 있는 유동성을 확보했다.


메리츠는 이번 협약에 대해 "자본시장의 기업금융 기능 확대를 위한 '종합금융투자사업자' 도입 취지에 부합한 사례"라며 "경제적 환경 속에서 발생하는 금융 니즈에 대한 맞춤 솔루션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고 말했다.


police20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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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1-09 18: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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