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커피 브랜드 이디야커피(대표이사 문창기)가 11월 1일부터 음료 사이즈와 가격을 조정한다.

이디야커피는 대표 음료인 아메리카노의 가격을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기본 사이즈를 레귤러(Regular)에서 라지(Large)로 늘리고 샷을 추가한다고 18일 밝혔다. 같은 가격에 더 커진 사이즈와 더 깊은 맛의 NEW 아메리카노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이는 변화하는 고객 요구에 부응하고자 기존 사이즈(Regular, Extra)에 라지(Large)사이즈가 추가되고 아이스 음료 엑스트라 사이즈는 더 커진다. 특히 모든 커피류의 기본사이즈가 레귤러에서 라지로 사이즈업 된다.

 [이미지=이디야]

이디야커피는 판매 중인 음료 90종 중 아메리카노와 에스프레소 등을 제외한 음료 57종의 가격을 200~700원 상향 조정한다. 가격 조정은 지난 2018년 이후 약 4년 만이다.

이디야커피는 “고객들의 지속적인 요청과 변화하는 니즈에 따라 대표 음료인 아메리카노의 사이즈를 더 크게 늘리고 샷을 추가하며 가격은 동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자체 최첨단 로스팅 공장인 드림팩토리의 생산효율을 극대화하고 경영효율화를 꽤한 결과다.

이외 기타 음료의 가격 인상분에 대해서는 “가격 인상요인을 수년간 내부적으로 흡수해왔으나 인건비, 물류비, 원·부자재 등 제반 비용의 가파른 상승으로 가맹점과 본사의 어려움이 가중되었다"며 “그동안 본사는 가맹점과의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며 오랜 기간 본사 자체적으로 비용을 감내해왔고, 4년 만에 단행한 이번 가격 조정은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이디야커피는 더욱 높은 품질의 제품과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하고, 가맹점의 부담을 낮추고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레이 캠핑카, 노트북, 아이패드 등 10억 규모의 대대적인 프로모션도 전개한다. 고객만족을 향상시키고 원두 및 각종 지원 활동으로 점주 이익 증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sh@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