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김한나 기자]

한화건설(대표이사 김승모)이 차별화된 주거공간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다양한 외관이나 넓은 내부 평면을 선보이는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더 넓은 평형과 개방감을 느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단지의 관심도 높아졌다는 것이다. 단지 내부는 천장고가 높아질수록 같은 전용면적이라도 개방감이 뛰어나 체감 면적이 넓어지는 효과가 있다. 상대적으로 넓어진 창문을 통해 일조권 확보에도 유리하다. 

한화건설 포레나 제주에듀시티 조감도. [이미지=한화건설]

그동안 부동산시장에서 공급된 주거시설 다수의 천장고는 2.2m~2.3m로 설계됐다.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칙에 ‘거실의 반자 높이(실내 층고)는 2.2m 이상’으로 명시하고 있어 이에 맞게 층고를 시공했다.

 

그러나 최근 분양시장에서는 높은 천장고를 장점으로 내세우며 분양에 나선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신동아건설이 지난 6월 경기도 의정부시에 선보인 ‘의정부역 파밀리에Ⅰ’는 평균 8.07 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타 단지 대비 10cm 높은 2.4m 천장고에 전 타입이 4Bay로 설계돼 주목을 받았다.

한화건설이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780번지 일원에 선보인 ‘포레나 제주에듀시티’도 일반 아파트 대비 30cm 높은 2.6m 천장고로 설계됐다. 층간 소음 저감을 위해 슬래브 두께를 법정기준 대비 40mm 두꺼운 250mm로 시공되며 60mm 완충재도 사용한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5층, 29개 동, 전용면적 84~210㎡, 총 503가구 규모로 다양한 평형대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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