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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신흥 플랜트 강자로 부상…천연가스 공급시설 설치공사 3건 연속 수주

  • 기사등록 2022-08-22 10: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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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한나 기자]

금호건설(대표이사 서재환)이 천연가스 공급시설 공사 3건을 수주하며 플랜트 분야 강자로 부상 중이다.


금호건설은 22일 모두 3건의 천연가스 공급시설 공사를 연속으로 수주했다고 밝혔다.


금호건설이 지난해 준공한 인천 LNG 생산기지 저장탱크 전경. [사진=금호건설]

연이은 3건의 천연가스 공급시설 수주로 금호건설은 플랜트 분야에서 8월 현재까지 1500억원이 넘는 수주고를 달성했다.


발주한 공사는 ‘평택기지~안산 제1공구 천연가스 공급시설 건설공사’,  ‘청주~사리 천연가스 공급시설 건설공사’이며, 최근 수주는 한국서부발전이 발주한 ‘구미천연가스발전소 천연가스 공급설비 설치공사’이다.


‘평택기지~안산 제1공구 천연가스 공급시설 건설공사’는 평택 액화천연가스(LNG • Liquefied Natural Gas) 생산기지의 천연가스를 기존에 매설된 배관에 연결해 천연가스를 공급해 주는 공사다. 경기도 평택시와 안산시 일원에 30인치 크기의 신규 천연가스배관 23.7km를 매설해 평택 LNG 생산기지와 기존의 천연가스배관들을 연결한다. 총 공사비는 508억이며 공사기간은 계약일로부터 약 27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청주~사리 천연가스 공급시설 건설공사’는 기존에 매설된 천연가스배관들을 서로 연결해 주는 공사로 충청북도 청주시와 괴산군 사리면 구간을 잇는다. 20인치 크기의 천연가스배관 37.3km를 매설하고 공급관리소를 건설하는 공사로 총 공사비는 582억원으로 약 28개월에 걸쳐 공사가 진행된다.


한국서부발전에서 발주한 ‘구미천연가스발전소 천연가스 공급설비 설치공사’는 기존의 천연가스 배관을 신규로 건설되는 구미천연가스발전소에 연결해주는 공사다. 총 공사비는 706억원으로 구미천연가스발전소가 준공되는 2025년 12월에 맞춰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3건의 수주에 앞서 전남 ‘해남~장흥 주배관’, 경북 ‘안동~군위 주배관’, 경남 ‘고령~합천 주배관’ 등의 천연가스 공급설비 설치공사를 성공적으로 준공한 경험이 있다.


금호건설은 천연가스 저장탱크 건설공사에서도 앞선 기술력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인천 LNG 생산기지에 총 공사비 3215억에 달하는 20만㎘급 LNG 저장탱크 3기를 완공한 바 있다.


hanna240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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