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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국가보훈처와 광복절 캠페인 기부금 독립운동가 후손에 전달

- 기부금 5000만원 모금... 후손 3인 하와이 이민 120주년 기념으로 쾌척

  • 기사등록 2022-08-18 15: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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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LG유플러스(대표이사 황현식)와 국가보훈처(처장 박민식)가 광복절의 의미를 기리기 위해 SNS 캠페인으로 조성한 기부금을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에게 전달하는 기념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황현식(왼쪽 첫번째) LG유플러스 대표는 18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박민식(오른쪽 첫번째) 국가보훈처장, 독립운동가 후손 3인(가운데)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기부금은 내년에 한국인의 하와이 이민 120주년을 맞아 하와이 독립운동가의 세 후손들에게 5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들은 사단법인 따뜻한동행과 한인미주재단 하와이를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지원 사업에 사용될 수 있도록 기부금을 쾌척하기로 했다.


이번 기부금 전달식은 LG유플러스가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한 SNS 캠페인 '당연하지 않은 일상, Never Forget'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LG유플러스는 대한민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했으나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를 재조명하고, 지금 우리가 누리는 일상이 그들이 없었다면 결코 당연하지 않음을 기억하자는 취지로 2020년 캠페인을 기획, 올해로 3년째 진행하고 있다.


올해 캠페인은 LG유플러스의 SNS 팔로워 등 MZ세대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독립운동과 관련된 게임적 요소를 접목시켜 콘텐츠를 개발했다. 이에 일주일 만에 5000만원의 기부금을 성공적으로 모금했다. 게임은 참가자가 '광복'이라는 최종 목적지를 향해 사탕수수밭을 해쳐 나가는 과정 등 하와이 구국운동 단체들의 활동을 이해할 수 있는 콘텐츠들로 구성되었으며, 참가자 1인당 815원의 기부금이 쌓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처음 캠페인에 동참한 국가보훈처는 하와이에서 활동한 독립운동단체를 캠페인의 취지에 가장 잘 부합하고 재조명 받아야할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국가보훈처는 이번 캠페인 외에도 국외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초청, 광복절 경축식·독립기념관·현충원 등을 방문해 선조들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그들이 대한민국 후손으로서 정체성과 자긍심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hsh@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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