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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ESG경영 행보… 국립공원공단과 MOU

- 산행 안전 보호장구 기부... 다양한 협력사업 추진

  • 기사등록 2022-08-18 13:5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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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보령(구 보령제약, 대표이사 장두현)이 ESG 경영 활동으로 ‘자연과 사람의 공존’을 모색하기 위한 생태계 보호 활동에 나선다.


보령은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과 국립공원 내 안전사고 예방과 자연 및 문화경관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장두현(오른쪽) 보령 대표이사는 17일 북한산 스마트워크센터(서울 충정로 소재)에서 송형근 국립공원공단이사장과 업무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보령]이번 협약식 자리에서는 공단 직원들이 현장근무시 발생할 수 있는 근골격계 질환예방에 도움이 되는 보호장비 8품목 1300여 개를 기부하는 전달식도 함께 이뤄졌다. 보령은 보호장비 기부를 시작으로, 임직원 봉사활동 등 국립공원의 자연 및 문화경관 보호를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공단과 추진할 계획이다.


공단에서 관리하는 국립공원은 국내 기록 생물종의 42%, 멸종위기종 67%가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이자, 탄소저장량이 3.5억톤에 이를 만큼 기후변화를 완화할 수 있는 국내 최대 탄소흡수원이다. 보령은 국립공원공단과 적극적인 협력사업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는 한편, 생태건강 보호에 앞장설 예정이다.


보령은 ‘인류를 위한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BRing Sustainable Value for Humanity)’이라는 ESG경영 비전을 설정하고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등 ESG경영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올해 ESG경영 성과와 비전을 담은 첫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으며, 혈액투석액 폐용기를 장난감, 화장품 용기로 만드는 업사이클링(Upcycling)을 추진하는 등 친환경 행보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환경경영시스템 인증(ISO14001)을 취득했으며, 복막투석액 ‘페리퓨어’의 고무 재질 부자재를 재활용이 가능한 부자재로 변경한 바 있다.


장두현 대표는 “기업이 이윤추구 추구를 넘어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이행하는 것이 중요한 시대”라며 “회사 내 자체적인 노력 뿐 아니라, 대외적인 협력을 통해서도 ESG경영 실천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sh@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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