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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모바일 운전면허증 전국 발급 개시

- 현행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효력∙∙∙공공기관, 은행, 기업 등에서 사용 가능

-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야놀자클라우드 등 적극 도입

  • 기사등록 2022-07-28 13:5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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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미래 기자]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이주민)은 28일부터 전국 모든 운전면허시험장(27개) 및 경찰서(258개)에서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이 가능하다고 28일 밝혔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행정안전부의 '모바일 신분증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받아 대면·비대면 실명 확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신분증이다. 현행 플라스틱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지며, 가까운 운전면허시험장 또는 경찰서 민원실을 방문하여 대면 신원확인을 거친 후 발급받을 수 있다.  


IC(직접회로) 운전면허증으로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인식시키는 모습. [사진=도로교통공단]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공공기관, 은행, 렌터카 업체, 공항, 병원, 편의점, 여객터미널, 통신사, 선거 등 현행 운전면허증이 사용되는 모든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현장에서는 물론, 비대면 계좌개설, 온라인 민원신청 등 온라인‧비대면 환경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사용처별로 특화된 신원확인 방식도 다양하게 제공된다. 시스템 연계를 완료하여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사용할 수 있는 13개 은행(국민, 신한, 우리, 하나, 농협은행, 수협은행, 기업, 경남, 광주, 대구, 부산, 전북, 제주)에서는 창구 방문시 은행직원이 제시한 QR코드를 모바일 신분증 앱으로 촬영하여 금융거래를 할 수 있으며, 4개 은행(신한, 우리, 농협은행, 카카오뱅크)에서는 비대면 계좌개설시에도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휴대폰 개통(통신3사 직영점), 편의점(5개) 성인인증, 정부24 회원 로그인, 본인확인서비스 가입(토스), 숙박시설 무인 체크인(야놀자), 네이버페이 송금 등 사용처별로 특화된 다양한 온·오프라인 편의 서비스들이 제공된다.


우선 카카오뱅크는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활용해 입출금 통장을 개설하는 '모바일 운전면허증 서비스'를 도입한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등록한 고객이라면, 카카오뱅크 입출금 통장 개설 시 신분증 제출 단계에서 실물 신분증 촬영 없이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선택해 '안면 인증'과 '비밀번호 인증'을 순차적으로 거친 뒤 제출하면 된다.


카카오페이에서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활용하는 모습. [사진=카카오뱅크]

네이버파이낸셜은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네이버페이 송금 서비스에 도입한다. 사용자는 무료 송금을 이용하기 위한 단말 인증 단계에서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활용할 수 있다. 

 

야놀자클라우드는 '모바일 운전면허증 인증 기반 체크인 서비스’를 도입한다. 온라인 예약 채널과 자동 연동되는 와이플럭스 키오스크에 DID(분산식별자) 기술을 적용해 비대면 체크인이 가능하다. 모바일 운전면허증 QR 코드 인증만으로 투숙 가능 연령 및 신원 확인이 가능해 주민등록번호, 주소 등 체크인 시 과도한 정보 제공을 방지한다.


mrkk@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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