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박수민 기자]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어성철)이 지난 24일 투명하고 건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의지를 표명하고, 공정한 기업 활동을 위한 윤리경영 방침을 담은 '기업지배구조 헌장'을 제정해 공표했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한화시스템은 지속가능한 성장엔진을 확보하고, 지배구조뿐 아니라 기업의 환경 및 사회적 책임에도 최선을 다해 ESG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화시스템 로고. [이미지=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은 지배구조 헌장에 △주주의 권리 △이사회·감사기구의 역할과 운영 △이해관계자의 권리 보호 △시장에 의한 경영감시 절차 등 기업지배구조와 관련된 규정과 책임 사항을 명문화하고 실천 의지를 다졌다.

또, 이사회와 감사 사항을 폭넓게 공유하고, 이사회와 이사회 내 설치된 위원회의 실질적인 참여 수준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화시스템 이사회 산하에는 감사위원회·내부거래위원회·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보상위원회·ESG위원회 등 총 5개 위원회가 기능한다.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제외한 4개 위원회 모두 사외이사로만 구성됐다. 또 한화시스템은 대기업 상장사로서는 처음으로 사외이사의 '셀프추천'(후보자 본인의 재선임을 의결)을 제한키로 했다. 

 

같은 날 '2022년도 제1차 ESG 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분야별 ESG 경영 추진계획 검토와 의사결정·개선사항 자문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국내외 ESG 평가 지표 개선 △ESG 경영관리시스템 구축 △제3자 검증 강화 △ESG 공시 강화 등 이행과제를 확정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6월 ESG 위원회를 신설하고, 10월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에서 발표한 '2021년 상장기업 ESG 등급평가'에서 첫 심사대상에 올라 종합평가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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