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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 '순수 전기차 XC40 리차지' 무선충전 기술 테스트 진행

- 스웨덴 예테보리 '그린 시티 존(Gothenburg Green City Zone)’ 주도

  • 기사등록 2022-03-11 12: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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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볼보자동차(대표이사 사장 이윤모)가 지난 3일(현지시각)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미래 순수 전기차 잠재력을 평가하기 위한 '순수 전기 소형 SUV, XC40 리차지'의 새로운 무선 충전 기술 테스트를 시작했다.


볼보자동차가 3일(현지시각)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순수 전기차 XC40 리차지 무선충전 기술 테스트 중이다. [사진=볼보자동차]무선 충전기술 테스트는 스웨덴 예테보리 지역 전기차 충전 스테이션에서 진행됐다. 볼보자동차는 북유럽 지역의 가장 큰 택시회사인 카본라인(Cabonline)과 협업해 XC40 리차지 모델을 택시로 사용해 1일 12시간 이상, 연간 10만km를 주행하며 3년 간 진행된다.


이번 테스트에는 미국 무선충전 기술 개발업체, ‘모멘텀 다이나믹스(Momentum Dynamics)’가 참여해 무선 충전 스테이션을 지원한다. 충전은 무선 충전 패드가 설치된 스테이션 내 차량을 주차하면, 충전 패드가 차량을 인식해 에너지를 보내고 차량이 에너지를 수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때, 차량과 충전 패드 간 정확한 접촉을 위해 운전자는 360도 카메라 시스템 기능을 사용해야 된다. 무선 충전패드를 통해 제공되는 충전 가능한 전력량은 40kw 이상으로, 충전속도는 유선 11kW의 AC 완속 충전기 대비 약 4배 이상 빠르며, 50kW DC 급속 충전기를 사용한 속도와 유사한 수준으로 충전된다.


볼보자동차는 지난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배기가스 배출 없는 운행 달성을 목표로 하는 ‘예테보리 그린 시티 존’ 이니셔티브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무선충전 프로젝트에는 볼보자동차 산하 스웨덴 소매업체 볼보 빌(Volvo Bil)과 볼보자동차(Volvo Car Sörred), 스웨덴 전력회사 바텐폴(Vattenfall)과 바텐폴이 소유한 충전 네트워크 인차지(InCharge), 스웨덴 예테보리 소재 에너지 회사 예테보리 에너지(Göteborg Energi)와 예테보리에서 관리하는 시립 경재 개발 기관, 비즈니스 리전 예테보리(Business Region Gothenburg) 등도 참여했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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