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대표이사 노희찬 모리야키요시)이 지난해 매출액 2조3124억원, 영업이익 1796억원, 당기순이익 1289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비 매출액은 4.01%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2.13%, 9.22%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 5956억원, 영업이익 115억원, 순이익 4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2.1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4.84%, 84.01% 급감했다.
에스원은 삼성그룹 계열사로 세스콤, CCTV 등 보안시스템 서비스, 건물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재택근무가 증가해 침입범죄의 대상이 주택에서 무인매장으로 옮겨가 언택트 보안솔루션을 제공한 에스원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황성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보안 사업의 특수성을 감안할 때 민감한 시스템 보안 분야는 에스원 이외의 현실적 대안이 없는 상황"이라며 "신규 사업장 증가에 따른 건물관리 비즈니스 확대와 통합보안 서비스 등으로 실적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